국내 최대 불법 촬영물 유통 사이트 AVMOV 운영진 체포
국내 최대 규모의 불법 촬영물 유통 사이트 중 하나인 'AVMOV'의 핵심 운영진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2026년 5월 11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A씨 등 2명을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검거 경위 - 태국 도피 중 자진 입국
이들은 경찰 수사가 본격화되자 태국으로 출국해 수사망을 피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이들에 대해 여권 무효화 등 외교적 조치를 취하며 압박했습니다.
도피 생활에 한계를 느낀 이들은 변호사를 통해 자진 입국 의사를 전달했고, 공항 도착 직후 체포되었습니다.
AVMOV 사이트 실체와 범죄 혐의
규모 - 2022년 8월 개설되어 가입자 수가 약 54만 명에 달하는 대규모 불법 사이트입니다.
주요 범죄
가족, 연인, 지인 등을 몰래 촬영한 영상 유통.
유료 결제 포인트를 통한 불법 촬영물 판매 및 수익 창출.
운영진 역할 - 이번에 체포된 A씨 등은 사이트 내 최상위급 운영자로, 다량의 게시물을 올리고 범죄 수익의 상당 부분을 챙긴 핵심 인물로 파악되었습니다.
경찰 수사 현황 및 향후 계획
경찰은 현재까지 운영진급 용의자 총 9명의 신원을 특정해 입건했습니다.
2명 - 이번에 체포 및 조사 중.
5명 - 주거지 압수수색을 통해 PC 등 증거물 분석 중.
1명 - 추가 압수수색 예정.
1명 - 해외 체류 중으로 외교적 조치를 통해 추적 중.
AVMOV 해당 사이트는 현재 차단된 상태이며, 경찰은 체포된 이들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범행 내용과 정확한 범죄 수익 규모를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향후 전망
경찰이 확보한 AVMOV 접속 및 다운로드 기록이 수십만 건에 달하면서 이용자들의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법률 전문가들이 분석하는 유형별 처벌 가능성과 핵심 쟁점을 정리했습니다.
1. 시청 방식에 따른 처벌 여부
단순 스트리밍(성인물) - 현행법상 성인 출연 음란물을 단순히 시청하거나 결제 없이 이미지 등을 본 행위 자체는 처벌 규정이 희박합니다.
불법 촬영물 및 아청물(중요) - 대상이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아청물)'이거나 '몰래 찍은 불법 촬영물'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아청물 - 시청만으로도 1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는 중범죄입니다.
불법 촬영물 - 다운로드하지 않고 스트리밍만 했더라도, 기술적으로 생성되는 '임시 파일(캐시)'을 소지로 볼지에 대해 법리적 다툼이 있을 수 있으며 수사 대상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2. '유료 결제'는 수사의 1순위 타겟
경찰이 가장 집중적으로 추적하는 대상은 가상화폐 등으로 포인트를 충전해 영상을 소비한 유료 결제자입니다.
명백한 고의성 - 법원은 대가를 지불한 행위를 '단순 호기심'이 아닌 불법 영상을 소비하려는 확고한 고의로 판단합니다.
추적 가능성 - 가상화폐 거래소와의 공조를 통해 결제자 신원이 특정될 확률이 매우 높으며, 이는 부인할 수 없는 '객관적 증거'가 됩니다.
"몰랐다"의 한계 - 영상 제목이나 카테고리를 통해 불법성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었다고 보기 때문에, 몰랐다는 주장은 받아들여지기 어렵습니다.
3. 처벌을 가르는 핵심 키워드
법조계는 다음 두 가지 요소를 가진 이용자부터 우선적으로 수사망에 오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포(업로드) - 게시판에 성착취물이나 아청물을 직접 올린 행위.
소지(다운로드) - 서버 로그에 남은 다운로드 기록 및 개인 기기에 저장된 흔적.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