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매체 선정 2025년 영화 순위




 40위. 유니버설 랭귀지

감독: 매튜 랭킨 (Matthew Rankin) 


여러 감독들의 스타일을 오마주하는 듯한 에피소드들이 이어지며 묘하게 따뜻해진다.


“집”과 “경계”의 의미를 다시 찾게 만드는, 기괴하지만 아름다운 위니펙 이야기.


39위. F1:더무비

감독: 조셉 코신스키 / 평점: 8/10


30년 경력의 베테랑 드라이버가 위기의 팀을 구하려 레이스로 복귀한다.


촬영·사운드로 ‘조수석 체험’급 몰입감을 주는 정통 스포츠 영화의 쾌감.


38위. 밥 트레비노 라이크스 잇

감독: 트레이시 레이먼 / 평점: 9/10


폭력적인 아버지와 단절된 여성이 ‘동명이인’ 남성과 우정을 쌓으며 치유된다.


웃기다가도 가슴을 후벼 파는 톤 밸런스가 강점인 ‘찾은 가족’ 드라마.


37위. 이터니티

감독: 데이비드 프레인 / 평점: 7/10


사후 세계에서 평생 함께한 남편 vs 첫사랑 남편 사이 ‘영원’의 선택을 해야 한다.


코지한 미장센과 영리한 대사가 로맨틱 코미디의 생존을 증명한다.


36위. 썬더볼츠*

감독: 제이크 슈라이어 / 평점: 8/10


MCU의 ‘안티히어로 팀’이 강제 임무 속에서 살아남으며 관계와 정체성을 새로 쌓는다.


캐릭터 중심으로 어둡게 밀어붙여 오히려 MCU를 되살렸다는 평가.


35위. 앤 리의 유언

감독: 모나 패스트볼드 / 평점: 8/10


셰이커 교도 앤 리의 짧고 강렬한 삶을 ‘역사 뮤지컬’로 재해석한다.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원초적인 보컬과 앙상블이 감정의 칼날을 세운다.


34위. 컴패니언

감독: 드루 핸콕 / 평점: 8/10


“좋은 남자” 가면 뒤의 통제욕과 AI 시대의 관계를 날카롭게 풍자한다.


장르 믹스가 경쾌하면서도, 소피 대처의 연기가 끝까지 끌고 간다.


33위. 아바타: 불과 재

감독: 제임스 카메론 / 평점: 7/10


판도라의 갈등이 더 복잡해지고, ‘불을 다루는 부족’이 등장하며 전쟁의 결이 달라진다.


압도적 비주얼·사운드로 다시 한번  ‘카메론은 믿고 보라’는 말을 증명한다.


32위. 슈퍼맨

감독: 제임스 건 / 평점: 8/10


DC 리부트의 시작점에서 ‘재미’와 ‘동시대 코멘트’를 동시에 껴안는다.


캐릭터·앙상블의 힘이 강하고, 다음 세계관을 기대하게 만든다.


31위. 총알탄 사나이

감독: 아키바 셰이퍼 / 평점: 9/10


전설의 코미디 프랜차이즈를 ‘진짜 4편’급으로 되살린 폭주 개그 영화.



미친 텐션과 농도 높은 농담 난사로 “올가스 노 브레이크”를 달성.


30위. 페이브먼츠

감독: 알렉스 로스 페리 / 평점: 8/10


밴드 Pavement를 다큐, 가짜 전기영화, 메타 실험으로 한 번에 엮어버린다.


우스꽝스러운데 정보도 되고, 장르 자체를 해부하는 유쾌한 변칙.


29위. 미제리코르디아

감독: 알랭 기로디 / 평점: 8/10


장례를 계기로 고향에 돌아온 남자의 체류가 작은 마을의 균열을 키운다.


스포일러가 아까운 꼬임과 긴장감 속에서 ‘고립’과 ‘결핍’을 파고든다.


28위. 머터리얼리스트

감독: 셀린 송 / 평점: 9/10


관계를 ‘상품’처럼 계산하는 매치메이커가 사랑과 계급 사이에서 흔들린다.


동시대 데이팅의 씁쓸함을 재치 있게 찌르는, 요즘 보기 드문 로맨스 드라마.


27위. 프랑켄슈타인

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 / 평점: 7/10


“진짜 괴물은 누구인갚라는 델 토로식 주제를 셸리 원작에 다시 봉합한다.


미장센·의상·음악까지 ‘집착’이 느껴지는, 장인표 괴물 서사.


26위. 완벽한 이웃

감독: 지타 간드비르 / 평점: 8/10


경찰 바디캠 중심으로 ‘증오·총기·제도’가 만든 비극을 끝까지 밀착한다.


분노와 무력감이 쌓이는 힘든 관람이지만, 지금 필요한 다큐라는 설득력.


25위. 아르코

감독: 우고 비엔브뇌 / 평점: 8/10


시간여행 소년과 외로운 소녀의 우정으로 미래의 슬픔과 회복력을 그린다.


과잉 없이 시적이고 다정한 애니메이션—“비주얼 자장갚라는 표현이 딱.


24위. 이거 커져 있어?

감독: 브래들리 쿠퍼 / 평점: 9/10


끝난 결혼이 ‘스탠드업 코미디’와 ‘새 출발’로 다시 굴러가기 시작한다.


윌 아넷의 커리어 베스트급 연기와, 인생 2막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인상적.


23위. 누벨 바그

감독: 리처드 링클레이터 / 평점: 9/10


고다르의 〈네 멋대로 해라〉 제작기를 링클레이터가 “러닝앤건” 정신으로 복원한다.


영화가 세상을 바꿀 수 있던 시대를 신나게 되감는, 시네필 축제 같은 작품.


22위. 나이브스 아웃 : 웨이크 업 데드 맨

감독: 라이언 존슨 / 평점: 8/10


교회를 무대로 한 ‘불가능 살인’ 미스터리로, 종교와 정치의 접점을 건드린다.


블랑과 신부의 우정이 감정 엔진이 되며 시리즈 최고 반열의 속편으로 평가.


21위. 리빌딩

감독: 맥스 워커-실버먼 / 평점: 8/10


산불로 목장을 잃은 카우보이가 FEMA 캠프에서 딸과 관계를 재건한다.


절제된 연출로 ‘공동체’의 힘을 울리게 만들고, 풍광 촬영도 강력하다.


20위. 힌드의 목소리

감독: 카우테르 벤 하니아 / 평점: 8/10


콜센터 안에서 “도와달라”는 아이의 기록을 따라가며 전쟁의 공포를 증언한다.


반복되고 숨 막히는 구조 자체가 메시지—중립이라는 말의 공허함을 찌른다.


19위. 28년 후

감독: 대니 보일 / 평점: 9/10


보일×가랜드가 다시 뭉쳐 좀비 세계를 ‘거대한 서사’보다 ‘아이의 성장’으로 좁힌다.


거칠고도 정서적인 연출, 강한 연기들이 블록버스터 공포의 모범을 만든다.


18위. 쏘리, 베이비

감독: 에바 빅터 / 평점: 8/10


성폭력 이후의 삶을 다루지만, 핵심은 “친구가 사람을 살린다”는 회복 서사다.


웃음과 통증을 동시에 다루는 데뷔작으로서 놀라운 균형감.


17위. 블랙 백

감독: 스티븐 소더버그 / 평점: 8/10


부부 스파이가 내부 배신 사건으로 서로를 의심하며 맞부딪힌다.


진실게임+트위스트의 재미로 ‘액션 없는 스파이 영화’의 쾌감을 뽑아낸다.


16위. 피니키아 스킴

감독: 웨스 앤더슨 / 평점: 8/10


앤더슨식 미장센을 ‘스파이 대소동’에 이식해, 서툰 폭력과 가족 서사를 뒤섞는다.


아버지의 속죄라는 익숙한 테마를 의외로 낙관적으로 밀어붙인다.


15위. 케이팝 데몬 헌터스

감독: 크리스 애펄핸스, 매기 강 / 평점: 8/10


K팝 걸그룹이 악마 사냥꾼으로 활약하며 ‘음악+판타지+액션’ 폭발을 만든다.


자기수용의 메시지를 ‘95분 순수 재미’로 완성한, 진짜 '현상급' 애니메이션.


14위. 시크릿 에이전트

감독: 클레베르 멘돈사 필류 / 평점: 8/10


브라질 군사독재와 카니발의 혼돈 속에서, 한 남자가 아들과 탈출을 꿈꾼다.


느린 질식감과 정치적 상징, 그리고 와그너 모라의 자력(磁力) 같은 연기가 핵심.


13위. 다리가 있었다면 너를 찼을 거야

감독: 메리 브론스타인 / 평점: 8/10


모든 게 무너지는 일상 속 상담사가 ‘분노와 피로’로 버티는 블랙 심리 드라마.


로즈 번이 코미디와 스릴러 사이를 찢고 나가는 투혼의 원맨쇼.


12위. 프렌드십

감독: 앤드루 드영 / 평점: 9/10


성인 남성 관계의 민망함과 노화의 공허를 “총소리 같은 코미디”로 터뜨린다.


팀 로빈슨이 없으면 성립 불가한, 호불호 강하지만 강렬한 컬트감.


11위. 마티 슈프림

감독: 조시 사프디 / 평점: 8/10


1950년대 탁구 선수 ‘한 방’ 인생을 미친 속도로 몰아치는 다크 코미디 스릴러.


감각 과부하+불편한 매력의 인물들, 그리고 샬라메의 “위대한 자” 야심이 폭발.


10위. 척의 일생

감독: 마이크 플래너건 / 평점: 9/10


역순으로 펼쳐지는 인생 이야기로 ‘죽음’이 아니라 ‘작은 순간’의 아름다움을 증명한다.


마법 같은 감동으로 울리지만, 동시에 구조 자체가 큰 한 방이다.


9위. 부고니아

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 / 평점: 8/10


음모론·부조리·진심을 절묘하게 섞어 “토끼굴이 어디까지냐”를 즐기게 만든다.


스톤×플레먼스의 팽팽한 케미와, 기묘한 승리감이 남는 이야기.


8위. 웨폰

감독: 잭 크레거 / 평점: 8/10


초등학생들이 집단 실종되는 사건을 시점 전환 구조로 파고드는 공포 오퍼스.


에이미 매디건의 ‘이모 글래디스’가 새 호러 아이콘을 탄생시킨다.


7위. 어쩔 수가 없다

감독: 박찬욱 / 평점: 9/10


해고된 가장이 ‘꿈의 직장’을 위해 경쟁자를 제거하려는 블랙코미디 스릴러.


AI 시대 기업 풍경을 비틀며, 웃음과 섬뜩함의 균형을 끝까지 붙든다.


6위. 그저 사고였을 뿐

감독: 자파르 파나히 / 평점: 9/10


전 정치범이 과거의 고문 가해자로 의심되는 남자를 납치하며 진실의 지옥문이 열린다.


무거운 주제를 유머와 스릴로 끌고 가다, 마지막 장면으로 강타한다.


5위. 기차의 꿈 

감독: 클린트 벤틀리 / 평점: 9/10


20세기 초 벌목꾼의 삶을 따라가며 자연과 시간의 아름다움을 스크린에 새긴다.


거대한 사건 없이도 ‘몰입’이 가능하다는 걸 촬영으로 증명하는 서정의 힘.


4위. 센티멘털 밸류

감독: 요아킴 트리에 / 평점: 7/10


세대에 걸친 상처와 기억의 조각을 흩뿌리듯 모아 인물을 완성해간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디테일들이 쌓이며 ‘트리에식 서사’가 완성형에 도달한다.


3위. 햄넷

감독: 클로이 자오 / 평점: 9/10


셰익스피어 아들의 죽음을 ‘역사 사건’이 아닌 ‘부부·창작·애도의 핵심’으로 바꾼다.


배우들의 연기와 음악이 합쳐져, 아름답게 잔혹한 눈물의 파도를 만든다.


2위. 씨너스 : 죄인들

감독: 라이언 쿠글러 / 평점: 8/10


미시시피 흑인 공동체의 주크 조인트 개업 밤이 초자연적 악과 충돌하며 생존극이 된다.


호러의 쾌감과 ‘뿌리·인종·음악’의 힘을 동시에 폭발시키는 2025 대표작급.


1위.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감독: 폴 토머스 앤더슨 / 평점: 10/10


딸을 구하려는 아버지와 불길한 군인의 대결을, 스릴·액션·코미디로 한 번에 휘감는다.


연출·배우·음악까지 “거장 모드”가 폭주하는, 반복 감상형 현대 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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