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년층 당뇨병 증가

 최근 질병관리청과 국립보건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30세 미만의 젊은 층에서 비만 관련 2형 당뇨병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요. 이는 젊은 층에서 주로 나타나던 1형 당뇨병과는 다른 양상인데요. 이러한 변화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야외 활동 감소로 인한 비만 인구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당뇨병 비교

당뇨병은 1형과 2형이 있는데요. 

1형 당뇨병: 주로 자가면역 질환으로, 췌장이 인슐린을 거의 생산하지 못해 발생해요.  인슐린 주사가 반드시 필요하므로 ‘소아 당뇨’라고도 불리지만, 성인에게도 발생할 수 있어요.

2형 당뇨병: 비만, 운동 부족, 서구화된 식습관 등 생활 습관 요인과 관련이 깊어요. 몸이 인슐린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거나(인슐린 저항성), 인슐린 생산량이 부족해 발생하죠. 과거에는 중장년층에서 주로 발생했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 환자가 크게 늘고 있어요.

구분	1형 당뇨병	2형 당뇨병
주요 원인	인슐린의 절대적 결핍	인슐린 저항성 및 상대적 부족
발병 기전	자가면역 질환으로 인한 췌장 파괴	비만 등 생활 습관 및 유전적 요인
주요 발병 연령	소아, 청소년기 (성인도 가능)	중장년층 (최근 젊은층 증가)
치료 방법	평생 인슐린 주사	식이요법, 운동, 약물, 인슐린 주사
가족력	비교적 적음	흔하게 나타남

당뇨병 조사 결과

2형 당뇨병 증가: 2008년부터 2021년까지 13년 동안 30세 미만 2형 당뇨병 환자의 발생률은 약 2.2배, 유병률은 3.7배나 늘었어요. 특히 청소년기(13~18세)에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죠.

1형 당뇨병 증가: 1형 당뇨병의 발생률은 큰 변화가 없었지만, 유병률은 같은 기간 동안 두 배 이상 증가했어요. 1형 당뇨병은 영유아기(0~5세)에서 증가 폭이 가장 컸어요.

성별 격차: 1형 당뇨병은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26% 더 많았고, 2형 당뇨병은 남성이 여성보다 17% 더 많았어요.

사회 경제적 격차: 저소득층인 의료급여 수급자의 당뇨병 발생률은 건강보험 가입자에 비해 1형 당뇨병은 2.9배, 2형 당뇨병은 3.7배나 더 높게 나타났어요. 특히 14세 미만 저소득층 어린이의 2형 당뇨병 발생률은 무려 5.1배나 더 높았죠.

시사점 및 해결책

이번 연구 결과는 비만 문제와 함께 젊은 층, 특히 취약 계층의 건강 관리가 시급하다는 것을 보여줘요. 단순히 개인의 문제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비만 예방 교육 및 취약 계층을 위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해요.

당뇨병 예방을 위해선 건강한 식단과 꾸준한 운동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특히 젊은 당뇨병 환자 증가의 주원인인 비만 관리가 가장 핵심적인 예방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