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독감환자 급중

 질병청에 따르면 올해 첫째 주 외래환자 1천 명당 독감 의심 환자 수는 99.8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지난주보다 1.4배나 늘어 2016년 이후 최고치를 넘어섰습니다.

쿼드데믹

문제는 독감뿐만이 아닙니다. 영유아에게 폐렴 등을 유발하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인 RSV와 메타뉴모바이러스, 코로나19도 동시에 유행하고 있습니다.

RSV 환자는 10주 연속 늘다 지난주 소폭 감소했고, 중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인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도 3주 만에 3배 가까이 많아졌습니다. 여기에 코로나19도 증가 추세인 만큼 4가지 감염병이 동시에 유행하는, 이른바 '쿼드데믹'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현재 13-18세대의 환자가 가장 많은 상황입니다.  청소년은 천 명당 177.4명에 달하고 어린이도 161.6명으로 유행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번 겨울에 독감 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두 가지 유형의 바이러스가 동시에 돌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많이 퍼지고 있는 바이러스는 H1N1과 H3N2 형인데, 둘 다 A형 독감이긴 하지만, 다른 바이러스인 만큼 두 번 걸릴 수 있습니다.

질병청은 유행 중인 독감 유형인 A형은 백신접종으로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백신 접종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설날을 통해 이동이 많아지고 사람을 많이 만나게 되면 지금보다 더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서 독감을 예방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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